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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중국서 두번째 사회공헌 활동 진행

2019-09-27 10:01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호텔신라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동닝시의 시먼즈 초등학교를 방문해 보일러 시설 개선과 문화교류활동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사진 왼쪽 첫번째)가 시먼즈 초등학교 왕시셩 교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에게 컴퓨터 20대와 도서 1000권을 기증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신라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국 헤이룽장성의 소도시인 동닝현에서 중국 초등학교 대상 두 번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호텔신라는 중국 헤이룽장성 동닝시의 시먼즈 초등학교를 방문해 △보일러 시설 개선을 비롯해 △신라호텔 셰프의 한국 음식 문화체험 △문화교류활동 △벽화 그리기 △기증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를 포함해 신라호텔 셰프, 신라면세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 현지 봉사활동에서는 교내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시먼즈 초등학교가 위치한 중국 동북지방 흑룡강성은 한겨울에 최저온도가 섭씨 영하 30℃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운 지방이지만, 낙후된 보일러 시설로 어린 학생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이번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을 통해 학생들은 포근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을 위해 주요 제휴 여행사 화청그룹 및 감마누의 우성덕 대표가 기부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호텔신라와 함께 했다.

또한 호텔신라는 80여명의 전교생들을 위해 최신 컴퓨터 20대를 기증하며 멀티미디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도서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국초등학생들의 필독서 1000권을 기증했으며, 이외에도 열악한 식수 환경을 개선해줄 정수 텀블러와 학용품 등을 증정하며 학생들의 현대식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신라호텔 셰프들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대표적인 한국 음식 호떡과 닭강정, 잡채 등을 즉석에서 준비해 아이들에게 한국의 맛을 선보였다. 다른 듯 익숙한 한국 음식의 맛에 학생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호응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외관 벽화 조성 작업도 진행됐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노후화된 학교 외벽을 깔끔히 정리한 후, 밝은 색감으로 덧칠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양 국가의 국기를 흔드는 모습을 그려 넣어 화합과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는 "지난 7월 첫 중국 봉사활동을 후 중국 주요 제휴 여행사들로부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전해 듣게 돼 두 번째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연 2회 이상 지속적인 진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온정을 전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가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은 호텔신라에 대한 외국인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함과 사회적 책임감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7월 중국 지린성 이얼단 초등학교에서 첫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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