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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 챔피언 도약의 발판, ASA 6000 빅 매치

2019-09-29 09:41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ASA 6000 클래스가 뜨거운 챔피언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9 전남GT'와 일정을 함께해 29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올 시즌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주로 꼽힌다.

사진=슈퍼레이스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서는 김종겸(72점)을 필두로 야나기다 마사타카(69점), 조항우(68점)까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이 상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장현진(67점, 서한GP)을 비롯해 김중군(55점, 서한GP), 정연일(55점, ENM 모터스포츠)도 세 선수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팀 챔피언십 순위도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트라스BX가 13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서한GP(117점), 엑스타 레이싱(99점), ENM 모터스포츠(93점) 등이 뒤집기가 가능한 사정거리 내에서 추격 중이다. 

산술적으로는 한 경주에 최다 50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30점대 격차는 안심하기 어렵다. 

이번 라운드에 3개 팀이 3명의 드라이버를 내세운 가운데 아트라스BX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 서한GP는 장현진과 김중군, 엑스타 레이싱은 이데 유지와 정의철을 각각 팀 포인트 대상 드라이버로 선택했다.

20대 드라이버들의 행보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겸이 가장 앞선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재 6라운드 폴시터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루키 이정우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7라운드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2008년 슈퍼 6000 클래스가 출범한 이후 지난 6라운드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의 우승으로 역대 1위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총 19명이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20번째 우승자가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앞선 6번의 레이스에서 1위가 모두 달랐던 만큼 새로운 우승자이자 역대 20번째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더불어 슈퍼6000 클래스 통산 최다승 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조항우가 올 시즌 3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으로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조항우가 1승만 추가한다면 개인통산 14승으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 2승을 수확하는 첫 드라이버가 된다.

지난 28일 진행된 예선경기는 1위 김중근, 2위 정의철, 3위 장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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