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AI 에듀팩 초급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미디어펜=김영민 기자]KT는 초등학생들도 인공지능(AI)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코딩을 배울 수 있는 ‘KT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됐던 중고등학생용 ‘AI 에듀팩(파이썬 중고급 패키지)’에 이어 이번 초급 패키지 출시로 한국형 AI 교육의 단계별 표준을 정립했다.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는 지난 6월 출시 된 기존 ‘AI 에듀팩(파이썬 중고급 패키지)’에 초등학생용 코딩 교육 솔루션인 ‘지니블록(genieblock.kt.co.kr)’과 이를 활용한 ‘초급 AI 코딩 교육용 교재(PDF)’를 더했다.
기존 ‘AI 에듀팩(파이썬 중고급 패키지)’을 구매 했던 고객들도 ‘지니블록’ 홈페이지에서 무료 제공되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로써 모든 ‘AI 에듀팩’ 이용자는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로 ‘컴퓨터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과 혁신 기술의 기초를 익히고, 연속해 ‘AI 에듀팩 중고급 패키지’로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 구사와 AI 기술 활용의 실무 개발 능력을 익히는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의 핵심인 ‘지니블록’은 코드블록을 쌓아 단순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초급 코딩 교육 솔루션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AI, IoT, 빅데이터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블록을 제공해 쉽게 원리 이해가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각각 코드 블록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학생들이 마우스 드래그 한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단말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했다.
KT는 더욱 창의적인 AI 실습과 손쉬운 교육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니블록’의 기능을 보완하고 연계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니블록’은 ‘AI 에듀팩’ 고객 외에도 PC를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지니블록’의 AI 인터페이스와 AI, IoT 메이킹 실습에 특화된 특성에 따라 ‘AI 에듀팩’을 통해 학습할 경우 PC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큰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KT는 에듀테크 강소기업들이 ‘AI 에듀팩’에 내재된 KT AI 기술 및 ‘지니블록’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5월 와이즈교육과 MOU를 체결해 초등학생 대상 AI 코딩교육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협력사인 메카솔루션의 ‘한국형 AI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KT는 AI를 통한 다양한 CSR활동을 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신청을 받은 대구지역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AI 코딩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새로 출시 된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의 지니블록을 활용해 초등학생 맞춤형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자를 AI 에듀팩을 활용한 ‘혁신 기술 교육 전문가’로 육성해 재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 중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와 지니블록의 출시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혁신 기술과 코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AI 에듀팩으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법을 정의해 국민기업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