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희연 기자]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됐다.
1일 한국감정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매매가격이 전분기보다 0.25% 하락했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10% 하락, 월세가격은 0.29% 내림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전분기 0.36% 내린데 이어 0.16% 떨어졌고 , 서울 변동률은 -0.25%에서 0.08%로 반등했다. 지방(-0.56%→-0.61%)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기준금리 하락과 대출규제 및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에 대한 정부 정책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및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심리로 인해 전분기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인천과 경기는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되고 개발 사업 예정지역 및 역세권 이외 지역의 기존 노후 오피스텔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지방도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의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산과 울산 등의 지역경기가 위축되데다 오피스텔 공급물량 누적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국 0.10%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0.22%→-0.02%)과 서울(-0.07%→0.17%)은 하락폭 축소, 지방(-0.54%→-0.43%)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월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29%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23% 낙폭을 유지했고, 지방(-0.62%→-0.54%)은 하락폭이 줄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