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택시 승차 거부에 따른 민원건수는 연평균 7053건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최근 4년간 서울시에서 택시 승차 거부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택시 승차 거부에 따른 민원건수는 2만8211건(연평균 7053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일 19.3건의 택시 승차 거부에 따른 민원이 제기된 것이다.
장소별로는 홍대입구가 1581건의 민원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홍대입구는 최근 4년간 연평균 395.3건, 매일 1건 이상의 민원이 발생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역(1087건), 종로(720건), 이태원역(702건), 동대문(518건) 순이었다.
지난해 승차거부 민원 장소를 살펴봐도 홍대입구(321건), 이태원(313건), 강남역(310억), 영등포(160건), 구로(146건), 종로(145건) 순이었다.
소 의원은 "일부 택시 운전자들의 승차 거부로 택시업계 전체가 매도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택시업계와 함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택시를 만들어 줄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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