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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항만작업장은 '죽음의 일터'...'제2의 김용균 참극' 진행중"

2019-10-11 11:1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컨테이너항만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내 4대 항만작업장에서 최근 5년간 71명의 사상자가 발생, '죽음의 일터'이자 '제2의 김용균 참극'이 진행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은 최근 5년간 국내 4대 항만작업장에서 총 10명이 숨지고, 61명이 중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공사별 사망자 수는 부산항만공사 5명, 인천항만공사 4명, 울산항만공사 1명 등이다.

특히 지난해 1년 동안에만 6명이 사망했는데 부산항만공사 4명, 인천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 각 1명씩이었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ㅔ서 발생한 김용균씨 사망사고 등으로 '위험의 외주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참사 2달 전 울산항만공사에서도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와 회전체에 끼어 사망했고, 인천항만공상에서도 컨테이너 낙하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크레인으로 하역 중 근로자 컨테이너 압사, 협력사 직원 컨테이너 압사, 컨테이너 추락으로 근로자 압사, 컨테이너 콘 적재 차량과 노동자 충돌사 등이 확인됐다.

김종회 의원은 "사고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공사가 중상자에 대한 산재 승인, 거부, 보상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항만공사가 사망자나 유가족에게 적절할 대우를 받았는지, 불합리한 점은 없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종합감사 전까지 보상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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