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 광산구청에서 (왼쪽부터)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기술총괄책임리더, 최낙훈 SK텔레콤 IoT/Data그룹장,김삼호 광산구청장, 한상규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이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가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산구청·SK텔레콤·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13일 한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1인가구의 전력사용량과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재택·부재시 분석된 전력사용량 패턴을 기반으로 비정상상태를 감지,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게 위급상황 알람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과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비정상상태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이 사업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산구청은 서비스 참여를 희망한 1인가구 대상으로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11월부터 1년간 이 서비스를 이용해 1인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등 시범적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1인가구 또는 35~64세 1인가구 중 참여 희망자다.
한상규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통신·인터넷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