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세종대학교 무용과 현대무용 전공 학생./사진=세종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세종대학교는 무용과 현대무용 전공 김지혜 학생(사진)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중국, 불가리아 등 15개국 523명의 각국 대표 현대무용수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총상금 1만5800달러 (한화 약 2000만원)을 두고 열띤 경연 무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정작이 아닌 자유작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두 개의 자유 작품을 발표했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인정한 국내대회 및 국제대회 입상자 총 11명은 준결선 직행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외국인 심사위원 6명을 초청했다. 심사에는 김성한 현대무용협동조합 이사장과 이탈리아 오페라에스따떼 축제 무용 예술감독 Roberto Casarotto 등이 참여했다.
김지혜 학생은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속삭임에 숨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Broken walk’를 선보였다. ‘Broken walk’는 소통이 단절된 현대사회를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 시니어 남자 부분에서 김영웅(무용과‧19) 학생은 안무상(Choreography)를 수상했다.
김지혜 학생은 "2018년부터 열심히 콩쿠르 준비를 했다"며 "좋은 성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고 힘들었던 준비과정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형남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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