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MB때 쿨했다" 윤석열 발언 해명한 대검 "文정부 얘기도 하려다 중단돼"

2019-10-19 11:3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명박 정부 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가장 잘 보장됐다는 취지로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대검 대변인실은 기자단에 해명문을 배포해 지난 17일 국정감사 때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 어느 정부가 그나마 중립을 보장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윤석열 총장이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검찰 수사 과정의 경험과 소회를 답변하려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과거와 달리 법무부에 처리 예정보고를 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검찰의 구체적 사건 처리에 관해 일체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질문한 의원이 답변 도중 다른 질의를 이어가 윤석열 총장의 답변이 중단됐고 설명하려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총장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명박 정부 때 3년간 특별수사를 했는데, 대통령 측근과 형 등을 구속할 때 별 관여없이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는 "다 아시는 거고 그렇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