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금호타이어가 체코의 명문 축구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지역 스포츠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1일 체코의 명문 축구구단인 FK Mlada Boleslav(FK 믈라다볼레슬라프)와 2021/2022 시즌까지 3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조셉 두펙(Josef Dufek) FK Mlada Boleslav 회장과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가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사진=금호타이어
FK Mlada Boleslav의 홈구장인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 메스츠키 경기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와 조셉 두펙(Josef Dufek) FK Mlada Boleslav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FK Mlada Boleslav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상의 뒷면과 하의 앞면,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금호타이어는 체코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강국인 독일 등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902년 창단된 축구 클럽 FK Mlada Boleslav는 체코 센트럴 보헤미안 지방의 Mlada Boleslav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체코 프로축구 리그 체코컵에서 2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시즌에는 FA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조셉 두펙(Josef Dufek) FK Mlada Boleslav 회장은 "금호타어어는 우리가 찾고 있던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이다. 우리는 체코 축구 리그에서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금호타이어가 우리의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영국의 '토트넘 핫스퍼', 독일의 '레버쿠젠'에 이어 체코 명문 축구구단인 'FK Mlada Boleslav' 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FK Mlada Boleslav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 이어 올해는 차범근, 손흥민 등이 거쳐 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년간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리그 내 한국 선수를 활용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과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바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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