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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설 논란' 최수현 금감원장 "정해진 것 없다" 일축

2014-09-12 15:39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의 경질 논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잘라말했다.

최 원장은 12일 KB금융 최종 징계 결정을 위한 금융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의 거취 이야기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 사진출처=뉴시스

이날 청와대가 최 원장을 경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최 원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청와대는 최 원장이 '국민은행 내분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독 당국의 수장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대형 금융 사고에 대한 감독·수습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KB금융 징계 의결 이후에 자진 사퇴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얘기한 바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경징계 결정을 뒤집고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날 금융위 임시회의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 문책경고(중징계)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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