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소규모 판매자에게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운영한다. /사진=한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원 클릭' 택배 서비스를 열었다.
22일 한진에 따르면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소규모 판매자에게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박스 당 2500~3000원이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운영해 가입 당월 적용되는 기본요금 3000원에서 전월 101박스 이상 이용 시 2500원으로 자동 변경된다.
아울러 월 300박스 이상 이용할 경우 추가로 할인을 더 적용받는다.
한진택배 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인증만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원클릭 택배 서비스 전용 프로그램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 등록과 엑셀파일 업로드를 통한 복수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 완료 후 운송장을 출력하면 자동으로 예약이 완료된다. 평일 오후 3시까지 예약하면 택배기사가 당일 방문한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발송 정보가 담긴 간편바코드를 박스에 부착하기만 하면 택배기사가 전용 앱과 연결된 모바일 프린터로 현장에서 운송장을 출력해준다.
모바일 프린터 기능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않고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어 집하 시간 절약과 오기재 등으로 발생되는 클레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물품 추적 등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택배기사의 현장업무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모바일 출력 운송장은 수기 운송장 대비 약 60%이상 저렴하여 출력 비용도 절감된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 이용 고객은 실시간 배송 현황 조회, 일자별 실적과 운송료 정산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많은 소규모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진만의 특별한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택배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