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DJSI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박규빈 기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컨퍼런스(DJSI)'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속가능한발전 △CSR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고,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계된 학계 전문가들과 NG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21세기 들어 지속가능성의 확보는 기업과 국가의 주요한 의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양극화·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오래된 이슈들이 여전히 기업의 성장을 괴롭힌다"며 "기후변화·해양오염·인권·사회적 갈등과 같은 새로운 이슈들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대전환으로 기업과 산업의 흥망성쇠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요구가 내·외부적으로 더 거세져 이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 전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기업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기 위해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많은 국제기구와 국가들이 기업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답을 '포용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포용성장이 대세가 될 경우 사회와 경제 전반에 영양을 제공해 경영 환경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나아가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주제로 우리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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