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12월 4~8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 되며, 2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디아니페스트벌
지난 17년간 총 1533개의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4260여 명의 디자이너를 배출, 누적 관람객 103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는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흥미로운 창작자와 풍부한 문화 콘텐츠, 개성 강한 지역색이 뒤섞인 '서울'의 창조력에 주목한다. 최신 유행과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각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재해석하여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기존 B홀 보다 더 넓어진 C홀로 확장되어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포함해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의 전시 구성은 △디자인 주도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글로벌 콘텐츠를 비롯해 신설된 △일러스트레이션 관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관 등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해졌다. 동시행사로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세미나와 △서울디자인스폿이 진행된다.
새롭게 구성된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관에서는 폐기된 자원에 디자인, 창의성을 더해 '새활용'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공개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최근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확산됨에 따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류 티켓 및 포스터 사용을 자제하고 구조물 낭비를 줄이는 등 행사장 차원에서의 '필(必)환경'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일러스트레이션 관에서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하나두리', '이사림', '조구만 스튜디오'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디자인 세미나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새로운 비전과 혁신적 사고에 대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는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특징으로 에르메스, 발렉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디자이너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사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일반 티켓 오픈을 앞두고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티켓 정상가는 1만2000원이지만 23일 오픈한 '슈퍼 얼리버드 티켓' 3000장에 한해 33% 할인된 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후에도 1만원에 입장 가능한 '얼리버드 티켓'이 오는 30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