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정원중, 교통사고 내 오토바이 몰던 피해자 사망…음주운전은 아냐, 드라마 하차할 듯

2019-10-24 16: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중견 배우 정원중(59)이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가 사망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원중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반대 방향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17)가 사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원중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측은 안전 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한편, 정원중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정원중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상황 파악에 나선 상태다.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한 정원중은 '그때 그 사람들' '강철중: 공공의 적 1-1' '과속 스캔들' '써니' '의뢰인' '부러진 화살' '변호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악의 연대기' '마스터' '더 킹' '강철비' '인랑' '증인'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다수의 영화에서 중후한 연기플 펼쳤다.

또한 '상어' '태양은 가득히' '쓰리 데이즈' '갑동이' '스파이' '파랑새의 집' '송곳' '동네변호사 조들호' '병원선' '나인룸' '슬플 때 사랑한다' '우아한 가'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현재 '사랑은 뷰티불 인생은 원더풀'에서 3남매의 아빠이자 정년을 앞둔 경찰 문준익 역으로 출연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