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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년들 꿈 응원하는 단편 영화 '선물' 공개

2019-10-28 13:01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28일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단편 영화 ‘선물’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허진호 감독, 배우 신하균•김준면•김슬기•유수빈, 영화 제작진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상영회가 열렸다.

‘선물’은 50년 전인 1969년에서 현재로 온 전기기술자 상구(신하균)가 열화상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 하늘(김준면), 보라(김슬기), 영복(유수빈)을 만나 도움을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와 삼성전자가 기부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사용되는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소재로 한다. 

43분 길이의 ‘선물’은 무료로 유튜브, 페이스북,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에 공개됐다. 올레 TV, BTV, U+TV 등 IPTV 3사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 기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28일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단편 영화 ‘선물’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허진호 감독, 배우 신하균•김준면•김슬기•유수빈, 영화 제작진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상영회가 열렸다. /사진=미디어펜



청년들 창업 이야기 담은 ‘선물’…힘 될 수 있는 영화

주연 배우 신하균은 “청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깜짝 선물처럼 힘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 또한 청춘들이 아주 열심히 만들었다”며 “재미있게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그룹 엑소의 리더인 배우 김준면(수호)은 “소재 자체가 청춘들이 도전하는 내용이여 더욱 의미가 있고,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멋진 도전을 하고 있는 청춘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배우 김슬기는 “선물을 촬영하면서 제 또래들의 고민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로 전반적으로 밝은 요소들을 많이 적용한 반면, 청년들이 창업을 하면서 겪는 애환도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정재웅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이번 영화는 사람의 고유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 꿈 응원하는 삼성전자…사회공헌 비전 담아 제작

이번 영화 소재로 쓰인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현직 소방관이 속한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회에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해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했고, 2017년 11월 ‘이그니스’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영화 ‘선물’을 포함해 2017년 ‘두개의 빛’을 시작으로 2018년 ‘별리섬’, 2019년 ‘메모리즈’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였다.

또 지난해 8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을 모바일 분야에서 전 ICT 분야로 확대해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 위치한 전용 업무 공간에 입주하고, 1년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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