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현대건설은 다음 달 1일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8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1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공급 물량은 △63㎡ 15가구 △76㎡ 41가구 △84㎡ 103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시청, 광화문을 잇는 종로 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중심업무지구는 각국의 대사관과 대기업 본사, 다국적 기업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 및 혜화역 등 지하철역과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환경을 자랑한다.
사업지 주변으로 대학로가 있어 연극 등 문화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동대문 종합시장, 광장시장, 청평화시장, 현대시티아울렛 등 재래시장과 쇼핑센터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이 일대에서 2016년 종로구 무악동에 공급된 경희궁 롯데캐슬(일반분양 116세대)이후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다.
종로구가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이유는 마땅한 부지가 없어서다. 창신동과 숭인동을 중심으로 뉴타운 사업(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이 진행됐지만, 지난 2013년 조합해제 이후 서울 전지역이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현실적으로 신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사업지 주변으로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이화동 성곽마을)이 진행 중이다.
종로구 소재 아파트의 입주년도를 살펴보면 절반 가까운 45% 정도가 입주 20년 이상 됐으며 15년 이상과 10년 이상 된 아파트도 각각 12%와 24%에 달한다. 결국 종로구 아파트 10채 가운데 8채 이상이 10년 이상으로 노후된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이 많다. 실제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약 300m)에 효제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중학교(사대부여중)는 물론 서울과학고등학교, 경동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등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위치했다. 이밖에도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서울대 연건캠퍼스, 성균관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고려대 등 명문 대학교 등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본격화에 되면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이전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물량 모두 분양가가 9억 이하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아파트다 보니 청약자 입장에서는 중도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1군 브랜드 아파트답게 설계와 커뮤니티, 기술 등에서 앞선 아파트를 선보인다. 먼저 유해성 물질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가구를 배치해 건강하고 쾌적하게 입주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대형 차량과 초보운전자도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일부 주차장에는 광폭(2.6m) 설계도 도입했다.
커뮤니티로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피트니스 시설을 만들고 이웃과 차 한 잔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맘스카페도 설계했다. 또한 스마트 폰을 통해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하는 등의 하이오티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별도의 조작 없이 스마트 폰으로 공동현관 자동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적용 예정이다.
단지는 내달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같은 달 13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9월로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보령약국 인근 한일빌딩 3층(종로구 종로 199)에 마련됐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