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네이버가 최근 논란이 된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부 개편한다.
네이버는 오는 31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의 급상승 검색어를 같은 연령대 이용자가 많이 찾는 검색어가 먼저 표출되도록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에 로그인하면 모바일 사이트에서 이용자의 연령에 맞춰 인기 검색어를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전체 연령대의 급상승 검색어를 기본으로 표출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개편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찬반 양측의 검색어 조작 논란이 불거지고, 광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연령대에 맞는 급상승 검색어의 우선 노출로 실시간 검색어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아 이같은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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