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칠레 APEC회의 무산 불구...미중 11월 무역합의 서명할 듯

2019-10-31 09:5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중 양국 정상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이던 칠레가 최근 자국 내 시위사태 때문에 개최를 포기했음에도 불구, 미중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전망이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 무산과 관련, 계획한 기간 중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 합의 달성을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미중 무역협상은 단기간 내 더 높은 수준의 협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실무협의에서도 계속 급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부분 무역합의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므누친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연간 400~500억 달러에 이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경제의 성장세 저하는 미국 경제에 완만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동시에 많은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유럽은 경기확대를 위해 재정이나 규제 측면에서 추가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고, 로이터 및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