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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민' 위한 영화제 NFF, 이번엔 청주서 열린다

2019-10-31 15:01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제7회 시민영화제 NFF(Nameless Film Festival)가 열린다. 제7회 시민영화제 NFF 포스터. /사진=시민영화제 NFF 조직위원회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제7회 시민영화제 NFF(Nameless Film Festival)가 열린다. NFF는 자유시민이 만든, 자유시민을 위한, 자유시민의 영화제를 표방한다.

올해 NFF에서는 제2연평해전 고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씨와 역사 칼럼니스트 황인희 작가의 여정을 담은 영화 <6월, 눈물>(이용남, 2019)과 북송 가족 탈북자 출신의 시민운동가 이은택 대표의 치유와 위로의 여정을 담은 영화 <장마>(음정현, 이용남, 2019)가 상영된다. 

또 자유영화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5회 시민영화상에는 <장마>를 연출한 음정현 감독과 <6월, 눈물>, <장마>의 드론 항공촬영을 맡은 최정훈 촬영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을 맡은 최공재 감독은 “NFF는 대한민국 자유시민이라면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자유문화 축제”라며 “지난 7년 동안 그 어느 영화제보다 진중하고 진실하게 영화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제 총괄을 맡은 이용남 감독은 “분열과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소통의 플랫폼으로서의 영화제, 총과 칼이 넘쳐나는 영화제가 아닌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영화제를 선언한다”며 “자유를 위한 영화제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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