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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총 39만9906대 판매…전년 比 2.5%↓

2019-11-01 16:27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는1일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6만4912대, 해외시장에서 33만49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만990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연말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DN8) 센슈어스. /사진=미디어펜



현대차는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713대 포함)가 1만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그랜저IG(하이브리드 모델 3040대 포함)가 9867대, 아반떼가 6571대 등 총 2만8041대가 판매됐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전년 동월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레저차량(RV)은 싼타페가 6676대, 코나 4421대(EV모델 1009대, HEV모델 671대 포함), 팰리세이드 3087대, 베뉴 2645대, 투싼 2474대 등 총 1만9911대가 팔렸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08대를 돌파하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786대, G70가 1164대, G90가 935대 판매되는 등 총 3885대가 판매됐다.

특히,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에 등극한 제네시스는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플래그십 세단 G90 가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며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감소한 33만4994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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