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27)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의조와 한국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선수 전원이 한글 이름이 병기된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경기를 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의 보르도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밤 11시 열리는 낭트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을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에는 선수 이름이 한글과 영어로 함께 새겨져 있다. 보르도가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황의조와 보르도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위해서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프랑스의 보르도로 이적, 활동 무대를 유럽으로 옮겼다. 일찌감치 팀 주전 공격수로 위치를 굳힌 황의조는 지금까지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보르도 구단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다음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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