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연구소 내 야외무대에서 연구소 설립 '50돌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는 사진전이 열려 설립 후 50년간 연구소의 대표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노사가 함께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에서는 연구소 전‧현 직원의 만남과 노사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1969년 문화재관리국 내 문화재연구실로 발족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의 연구‧조사‧개발 등 문화유산과 관련된 종합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관련 종합연구기관이다.
분야별 학제 간 연구가 가능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역별 문화권과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7개 지방연구소(경주, 부여, 가야, 나주, 중원, 강화, 완주)를 두고 각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과거 천마총, 황남대총, 풍납동 토성 등 국내 주요 유적지들의 발굴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4월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준공을 통해 문화재 수리 역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과 북한소재 문화유산 조사, 해외유적조사,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조사, 건축문화재 기술과 재해대응 연구, 천연기념물 연구와 보존과학센터를 운영중 이다.
또한 문화재의 보존‧복원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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