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최근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인력을 보강하는 내용의 법안을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006년부터 실시됐고 올해 접수인원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응시자는 13만2000명이었으나 2016년 41만7000명, 2017년 43만명, 지난해 47만3000명, 올해 51만5000명까지 급증했다. 특히 오는 2021년 국가직과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임에 따라 응시인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연 4회 실시하는 시험을 2021년까지 6회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필요한 교육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의 실무인력 5명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 모바일 기기로 원서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는 국민의 편의를 높이고, 시험 운영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사편찬위원회 인력 확충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신뢰성, 안정성, 지속성을 확보하며 나아가 한국사 소양을 갖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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