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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투표 조작 의혹 속 새 앨범 발표 등 컴백 활동 결국 연기

2019-11-07 17: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투표 조작 의혹 때문에 결국 첫 정규앨범 발매 등 컴백 활동을 연기했다.

7일 Mnet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프로듀스48'의 조작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오는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BLOOM*IZ)' 발매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됐다.

사진='더팩트' 제공



데뷔 후 처음 정규앨범을 내면서 컴백 활동을 예고했던 아이즈원이 이처럼 앨범 발매와 컴백쇼 방송을 연기하게 된 것은 투표 조작 파문 때문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맡았던 Mnet 안준영 PD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를 조작한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PD는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멤버 3명(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으로 구성된 아이즈원은 한일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멤버 선발을 위한 문자 투표에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팬들은 아이즈원 컴백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Mnet 측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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