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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300 사업’ 낙후된 어촌의 '혁신성장' 이끈다

2019-11-11 11:3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낙후된 어촌지역의 경제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이끌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 지원에 나섰다.

11일 해수부와 국회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수부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대부분의 어촌은 오지에 위치해 있어 개발여력이 부족하고, 전체 어항의 58%를 차지하는 소규모 항.포구는 국가관리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개발에서 소외된 어촌지역 어촌재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절실한 사업을 해수부가 공모하자, 금년 사업을 위해 지난해 70개소 선정을 할 때 143개소가 신청했고, 2019년 내년 사업대상지 100개소 모집에는 250개소가 응모,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어민들의 호응이 높다.

현재 전국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어항, 소규모 항.포구 및 그 배후 어촌마을은 전국에 총 2184개소에 달해, 사업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해수위는 더 많은 어촌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이날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를 현행 100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예산을 899억원 증액, 국비 4880억원으로 늘렸다.

증액된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의를 거쳐, 전체 예산안의 일부로 국회 본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농해수위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소속)은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어촌주민 삶의 질 제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그동안 예산이 없어 개발되지 못했던 소규모 항.포구 및 배후 어촌마을을 위한 사업이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2.5대 1이라는 경쟁률에서 보여지듯, 어촌지역의 사업 요구와 호응이 큰 만큼,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이 예결위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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