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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개월 만에 미래설계통장 30만좌 넘어서

2014-09-17 13:14 |

   
 
최근 금융시장은 은퇴사업에서 타 금융사들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전 금융권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은퇴자산관리서비스 모델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신한미래설계’라는 은퇴 브랜드와 ‘행복한 美來(미래)를 위한 은퇴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과거와 다른 환경변화 속에서 은퇴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은퇴 솔루션을 제시해 은퇴사업을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 편안한 노후’라는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은퇴서비스가 주로 연금상품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방향이었다면, 은퇴자금을 준비하고, 모자라는 은퇴자금을 불리고, 은퇴생활비를 마련하고 관리하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일 선포식과 함께 출시한 은퇴생활비 관리 입출금 전용통장인 ‘미래설계통장’은 가입좌수가 8월말 30만좌를 돌파했다.
 
현재 금융권에 있는 은퇴통장은 대부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이체통장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신한의 “미래설계통장”은 은퇴관련 통장으로는 가장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이체통장에 국한된 현재 금융권의 은퇴통장과는 달리 개인연금을 포함한 각종 연금과 은퇴생활비를 한 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우대금리나 가불서비스, 전화금융사기보험, 보안계좌서비스, 각종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본 상품과 연계된 은퇴 전용 카드인 ‘미래설계카드’를 통해 은퇴생활과 관련된 병원, 주유, 마트, 교통에 집중해서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입 고객의 88%가 50대 이상으로 본 상품 가입이 은퇴고객 멤버십으로도 볼 수 있다”며, “8월 한 달에만 10만좌가 넘는 등 연말에는 60만좌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중 은퇴전용통장, 지역거점 미래설계센터 등 은퇴서비스 기반확충에 집중했던 신한은행은 하반기들어 새로운 은퇴상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은퇴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적 은퇴상품의 일환으로 8월말 “미래설계 크레바스”라는 명칭의 은퇴상품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을 가리키는 단어로 은퇴과도기의 소득 단절기간 등 은퇴생활의 결정적인 위험에 비유되고 있으며, 이런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크레바스 연금예금’과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 ‘크레바스 펀드’ 등 미래설계 크레바스 3종 특화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기존 장기 연금상품과는 달리 고정금리를 적용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단기(5년 이내) 즉시연금 상품으로 안정적인 노후 및 재무설계가 가능한 금리하락기 맞춤형 상품이다.

또한 가입금액의 일부를 만기에 일시 수령하도록 지정하고, 해당 만기지정금액의 이자는 매월 연금수령액에 포함해 지급받을 수도 있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연금을 수령하고 만기에는 지정한 원금의 목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미래설계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은 주택 또는 오피스텔(주거용)을 보유한 고객이 보증료와 설정비 부담 없이 부동산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으로 은퇴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크레바스 ARS펀드상품은 은퇴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70개 지역거점 미래설계센터에서 제공하는 펀드상품으로 원금보존을 기반으로 절대수익추구형 방식인 롱숏을 활용한 펀드상품이다.

   
▲ 사진출처=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들 상품 외에도 은퇴고객을 위하여 기본적인 연금상품 및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은퇴상품은 원금 보전을 가장 중요시하며, 동시에 수익률을 높인 '저위험·중수익' 상품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한 은퇴 추천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4월부터 은퇴교육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을 격월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미래설계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에서 은퇴관련 재무적 강의와 건강, 교양, 취미 등 비재무적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9월20일에는 제 3회 부부은퇴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은퇴고민이 많은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고객들의 경우는 근무시간 중에 은행을 방문해 은퇴상담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으로 “은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은퇴교실의 개념으로 “미래설계캠프”도 오픈했다.

“미래설계캠프”는 은퇴준비 강의와 은퇴설계 체험(현장상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본인의 은퇴설계를 해볼 수 있는 은퇴설계체험을 은퇴설계전문가인 미래설계컨설턴트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0월중으로 새로운 은퇴설계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 시스템은 기존 업계 시스템의 문제와 고객의 입장을 철저하게 반영하여 기존의 재무계산 중심의 은퇴설계시스템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고객 중심적이면서도 현실적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 중심의 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의 은퇴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은 괜찮은 건지, 은퇴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으며 무엇이 부족한 건지, 향후 해야 할 것 중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각각의 대안대로 하면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내가 선택한 대안대로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은퇴상품이나 절세 방법들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이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쉽게 상담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은퇴서비스를 제공하여 은퇴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진원 행장은 “신한은행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신한 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해 은퇴 시장의 선도자로서 신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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