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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멀미 경감 효과 입증' 특수안경 국내 판매

2019-11-11 14:52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시트로엥 프랑스 본사가 직접 개발을 주도한 혁신적인 ‘멀미 경감’ 안경이 국내에 출시된다.

11일 시트로엥은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SEETROËN)’을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특수안경의 개발 배경은 수많은 유럽인들이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시트로엥의 주도하에 멀미 경감 기술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 기업 ‘보딩링’과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 ‘5.5’가 협업해 혁신적인 특수안경이 만들어지게 됐다.

시트로엥이 멀미 경감효과가 입증된 특수안경을 국내에 출시한다. / 사진=시트로엥



이 특수안경은 브랜드와 제품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브랜드명과 ‘보다’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SEE)’를 결합해 씨트로엥이라고 이름 붙였다.

작용 원리와 사용법은 단순하다. 교통수단을 통한 이동 중 불편함은 뇌가 귀를 통해 받아들이는 신체 균형 정보와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각정보의 불일치로 발생한다. 

씨트로엥의 테두리에 삽입된 파란 액체는 가상의 수평선 역할을 한다. 뇌에서는 이 액체의 움직임을 전정 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움직임으로 착각해 눈과 귀의 정보가 일치한다고 판단하게 되어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동 중 불편함이 느껴지면, 씨트로엥을 착용하고 약 12분 정도 시선을 스마트폰이나 책 등 고정된 물체에 두고 불편함이 완화되면 안경을 벗으면 된다. 

그러나 씨트로엥은 의료기기는 아니며, 효과의 정도와 시간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다른 안경 위에도 착용 가능하며 내이 발달이 완료된 10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씨트로엥은 이미 지난 2018년 7월 유럽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1만 개가 완판됐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인정받아 국제 광고제 ‘2019 칸 라이언즈’에서 3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씨트로엥은 오늘부터 와디즈에서 선공개되어 펀딩 오픈 알림 신청을 받으며, 본 펀딩은 오는 25일 시작되어 12월18일 마감한다. 

울트라 얼리버드 기간에는 최대 35% 할인이 적용돼 씨트로엥 두 개 세트 25만9000원, 1개는 33% 할인된 13만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슈퍼 얼리버드 기간에는 두 개 세트가 32% 할인된 26만2000원, 1개 세트는 31% 할인된 13만5000원에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펀딩 100% 달성 시에는 프로젝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시트로엥은 씨트로엥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서울역 기차역사에서 진행 중인 ‘라메종 시트로엥’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와디즈의 펀딩 알림 신청 페이지 인증시 시트로엥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특수안경 씨트로엥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의 씨트로엥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공개 기간 이후인 11월25일부터는 와디즈 검색창에 '씨트로엥'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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