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주항공이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코드 쉐어)으로 12월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공동운항은 한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파트너 항공사의 좌석 일부에 대해 자신들의 편명을 부여해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하며 노선과 운항횟수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방식이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이 노선에 실제 운항은 제트스타가 담당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과 제트스타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맺었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오후 22시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오전8시30분에 도착하고, 골드코스트에서는 오전 11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다.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 전경 /사진=제주항공 제공
이 노선에는 제트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골드코스트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환경으로 이름이 알려진 휴양지로, 서퍼스파라다이스, 스카이포인트 등 여러 관광명소들로 유명해 전 세계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가운데 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오는 12월8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2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뿐 만 아니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골드코스트 항공권 구매 후 공유하기 이벤트를 참여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인천공항 JJ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한편, 제트스타는 2004년 콴타스그룹이 전액 출자해 설립됐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80여 개 노선에 주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호주의 대표 LCC다. 그리고 골드코스트에서는 호주 7개 주요 도시로 국내선을 운항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