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한울중학교 3학년 9개 학급(총 216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미술로 함성(性)'은 미술 활동을 매개로 한 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이성 교제 및 올바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게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금호타이어가 1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인 ‘미술로 함성(性)’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리상담학을 전공한 전문강사들과 미술치료와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녀 체형 입간판 꾸미기 등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청소년기의 남성·여성을 표현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론적이 성교육과는 다르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성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서로의 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우리들이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호타이어 청소년 교육에서의 미술치료는 학생들이 무의식 중에 자신의 심리를 표출하고 안정감을 찾게 하는 치유와 동시에 미술치료가 갖는 장점 중의 하나로 말로 하기 힘든 부분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교육의 주제를 쉽게 전달하고 이해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여 성폭력을 비롯한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시와 함께 처음 시작한 '탄소상쇄 숲' 조성 사업은 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희망의 공부방',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후원하는 '핑크박스'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2017년부터 사진 촬영 및 무용 활동 등 예술 관련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분야를 넓혀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까지 확대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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