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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갤러리형 고객 라운지 갖춘 '제주를 그린존'

2019-11-13 17:18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1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갤러리스타일의 고객 라운지를 갖춘 '제주를 그린존'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주를 그린존'은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제주 지역을 찾은 고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종을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대규모 거점 차고지이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1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갤러리스타일의 고객 라운지를 갖춘 '제주를 그린존'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그린카



그린카는 새로운 캠페인 '이동을 새로 그리다'에 맞춰, 앞으로 '제주를 그린존'에서 카셰어링을 연계한 새로운 이동 방식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를 그린존' 내에는 차량 이용 전후로 편리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를 마련했다. 그린카는 석파정 서울미술관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새로운 순간을 그린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는 '아침'을 시작으로 '낮', '저녁' 순으로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관람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장을 이동하며, 일상에서의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침' 섹션은 이동을 통해 풍요로운 일상의 가치를 경험하게 해주는 그린카의 이야기를 스크린 영상을 통해 담아냈다. 이번 전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낮' 섹션에서는 마운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플로렌스' 주인공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저녁' 섹션은 캐나다의 사진작가 에이미 프렌드의 'Dare Alla Luce' 시리즈로 채웠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낸다는 의미를 가진 이 시리즈는 빈티지 사진을 활용해 존재했던 사실과 존재하지 않는 것 사이의 의미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처럼 그린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하루 동안 무의미하게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시각적으로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그린카는 '제주를 그린존' 오픈과 함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스윙(Swing)과의 제휴를 통해, 카셰어링과 전동 킥보드를 함께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이사는 "'제주를 그린존'은 고객 대기 공간인 고객 라운지를 단순 휴게 공간을 넘어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손쉽게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친 일상을 벗어나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소통·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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