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 용접솔루션 포스젯 시연. /사진=포스코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포스코가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함께 개발한 용접솔루션이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에 선재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공동으로 참여해 자동차·건설용 고강도강, LNG(액화천연가스)저장탱크·해양구조용 극저온강 등 최고급 철강제품에 적합한 용접재료와 용접기술을 패키지로 홍보하고 신규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가공용접전시회는 북미 최대의 금속가공·용접기술 전시회로 올해 38회를 맞이했으며 전세계 1825개 기업과 4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6년 고려용접봉과 ‘용접재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기술을 개발해 독일과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이 네번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자동차·에너지·해양 등 6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기술인 포스젯을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미팅 및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주세돈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코 철강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공생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은 “포스코와 함께 고객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소재뿐만 아니라 용접과 성형 등 철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현하고 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