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가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문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의 문항 유형이다.
◇ 화법
'볼펜에 대한 학생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 '인공 지능 면접에 대한 토론'을 소재로 한 문항 등 5문항이 출제됐다.
◇ 작문
'인간과 인공 지능의 관계에 대한 주장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지역 방언 보호에 관한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등 5문항이 나왔다.
◇ 문법
'다의어의 의미 관계'를 설명한 지문을 배경으로 출제한 문항, '음운 변동 및 음절 유형'을 소재로 한 문항, '관형사형 어미의 체계'를 소재로 한 문항, '국어 자료의 탐구 활동'을 소재로 한 문항 등 5문항이 출제됐다.
◇ 독서
'조건화 원리에 따른 믿음의 정도 변화'를 소재로 한 인문 지문,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이라는 화제에 대해 법학·경제학적 설명을 연계한 융합 지문 등 다양한 분야와 제재를 활용한 총 15개 문항이 나왔다.
◇ 문학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를 소재로 한 고전시가·수필 복합 지문,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 작자 미상의 '유씨 삼대록'을 소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와 김기택의 '새'를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해 총 15개 문항을 출제됐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