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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11월께 증시 입성

2014-09-18 10:21 |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제일모직의 증시 입성은 오는 11월께로 예상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주간사단은 최근 거래소에 상장예비 심사 청구서 초안을 제출했고 19일에는 정식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삼성SDS와 마찬가지로 공모 규모나 희망 공모가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은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아 상장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7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인 기업은 패스스트랙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트랙이 적용되면 상장 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대폭 줄어든다.

한편, 제일모직은 사실상 삼성그룹의 지주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2조3930억원에 달하고 당기순이익은 4120억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의 상장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늦어도 11월 초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후 신고서 효력 발생일까지는 15영업일이 걸린다.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연내에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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