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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값 하락에…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208억

2019-11-15 08:54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미국 현지 철강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세아제강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증가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영업이익은 판매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934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1.5% 늘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세아제강이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미국 현지 철강가격이 꾸준히 하락해 판매법인(SSA)의 판매량 증가에도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은 286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신설법인이기에 지난해 3분기와는 비교할 수 없으나 2분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50.9%, 당기순이익은 17.1% 줄었다.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 및 전방산업의 강관 수요 감소,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이 실적 악화의 배경이라고 이 회사는 내다봤다. 

세아제강은 내수와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스테인리스(STS) 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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