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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우리 곁 떠난지 벌써 5년…팬들 "아직도 눈에 선한 그 미소" 추모

2019-11-16 17: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영원환 공주님' 고(故) 김자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 적잖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은 여전히 고인을 그리며 애도했다.

11월 16일은 고 김자옥의 5주기가 되는 날이다. 배우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5주기를 맞아 팬들은 관련기사 댓글이나 SNS를 통해 그리움을 담은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나요..그립습니다", "아직도 눈에 선한 그 미소 보고싶습니다",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티비에 나올 것 같아요", "공주님 하늘에선 행복하시죠"…  

사진='더팩트' 제공



고 김자옥은 1965년 TBC 드라마 '우리집 5남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안방 극장의 최고 인기 배우로 숱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1975년 김수현 작가의 '수선화'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등 각종 연기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1983년 이혼했다. 1984년 각자 이혼의 아픔을 안고 가수 오승근과 재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1996년에는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데뷔, 자신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공주는 외로워'를 크게 히트시키기도 했다. 정통 드라마 외에 시트콤 등에서도 밝은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고, 암 투병 중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국민이모'로 다시 한 번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김자옥을 남편 오승은은 여전히 그리워하며 추억과 함께 지내고 있다. 지난 6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오승은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5년 됐다. 지금도 외국에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아내의 추모관 근처로 이사까지 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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