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오딜’(Odile)이 멕시코를 강타했다. 주민 3만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공항이 폐쇄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허리케인 오딜은 지난 14일 멕시코 북서부 반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州)를 강타해 현지의 가옥과 전기, 통신 등의 기간시설이 일부 파괴됐다. 국지성 호우도 동반해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사진=TV조선 보도 캡처 |
시속 100km 강풍에 큰 나무나 강철로 만든 대형 입 간판도 견뎌내지 못했고, 상점과 건물, 주택들도 강풍에 부서져 폐허처럼 변했다.
전신주들은 곳곳에서 쓰러져 차를 덮쳤고 엉킨 전선이 도로 여기저기 널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대박”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자연재해가 제일 무서워”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아수라장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