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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국서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 신산업 투자유치 추진

2019-11-20 11:0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주요 대한 투자국인 미국의 첨단산업 메카 실리콘밸리에서 코트라와 함께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치활동은 한국 정부 대표단이 미국 소재 반도체·화학소재·미래차·IT/서비스업체 등을 초청, 투자를 협의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여기에는 인텔·엔비디아·HP·넷플릭스 등이 포함됐다.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미국기업인들에게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대응,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분야의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간 유망 투자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구체적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3개사와 1대 1 개별협의도 진행했다. A사는 차세대 반도체장비 R&D 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인센티브를 논의했다.

B사는 미래차용 소재 공급을 위한 투자계획, C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공유서비스 사업 투자계획 공유 및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산업부는 투자의향을 표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전담관을 지정하고 밀착관리하는 등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디에고 버다킨 CSS 대표는 "한국은 스마트앱을 활용한 식품 주문·배달 서비스가 가장 활발하고, 첨단기술과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국가"라며 "첫 해외 지역본부로 한국을 선택했으며,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식음료 사업 컨설팅 솔루션 개발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투자정책관은 미국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한국정부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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