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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동백과 母 사별에 눈물 범벅…종영 앞두고 시청률 20% 재돌파

2019-11-21 07:5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20%를 재돌파했다. 동백을 위해 치료와 신장이식 수술을 거부하고 세상을 떠난 엄마로 인해 눈물 범벅 속 다시 치솟은 시청률이다.

20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 38회 시청률은 18.1%, 20.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20.4%는 지난 13일 34회 때 기록한 20.7%의 자체 최고시청률에 이은 두번째 20%대 시청률이다. 물론 수목극 경쟁에서 압도적 1위도 지켰다. 이날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3.0%, 3.3%, SBS '시크릿 부티크'는 2.5%, 3.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사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이날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의 엄마 정숙(이정은)이 어린 동백을 왜 버려야 했는지, 동백과 헤어진 후 어떤 세월을 살아왔는지, 왜 다시 동백 앞에 나타났는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신장 이식을 해주겠다는 동백의 제의를 거절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 그려져 동백이와 시청자들을 눈물 바다에 빠트렸다.

이제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늘(21일) 최종 39, 4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드라마와 함께 웃고 울었던 시청자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동백과 용식(강하늘)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동백은 아들 필구(김강훈)를 위해 이별을 통보했지만, 정숙은 용식에게 끝까지 동백을 지켜주고 기다려줄 것을 당부하고 떠났다. 

최종회에서 동백과 용식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률 면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종영이 눈앞에 다가온 '동백꽃 필 무렵'의 남은 관심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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