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관 루비홀에서 '2020 센서산업 전망과 산업분야별 기술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센서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로봇·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자동차·조선·기계 등의 제품을 차별화·고부가가치화 시킬 수 있는 핵심요소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BCC리서치는 글로벌 센서산업규모가 2017년 1378억 달러에서 2023년 2834억 달러로 연평균 12.8% 성장할 것이며, 특히 이미지센서가 2023년 센서산업의 15.9%로 가장 큰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업별로는 자동차산업(24%)과 장치산업(1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모바일 등 소비재 산업(17%)과 의료산업(11%)에 적용되는 센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외에도 기계 및 제조업·건설산업·항공기 및 선박건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센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번 세미나는 △AI 기반 IoT센서와 트릴리온 센서의 전망과 산업 확대방안 △스마트홈·가전·소비용 센서 전망과 산업 확대 적용방안 △자동차용 첨단센서 전망과 산업 확대 적용방안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반도체·이미지센서) 개발과 센서 산업별 확대 적용방안 △친환경(도시·빌딩·가정) 센서 전망과 산업별 확대 적용방안-대기환경·유해가스· 중금속 △MEMS 기반의 센서 소재 및 혁신공정 개발과 산업별 확대 적용방안 △의료·헬스케어·체외진단(현장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센서·칩 개발과 산업별 확대 적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센서산업은 한국의 축적된 반도체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는 주력산업이며,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이슈에 대한 전 방위적인 고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