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 충전소(LPG충전소)에 'H 수소충전소'의 문을 연다.
22일 현대차는 SK가스와 함께 진행한 인천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H인천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 충전소(LPG충전소)에 'H 수소충전소'의 문을 연다. /사진=현대차
H 수소충전소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가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체 구축하고 있는 충전소다. 이는 현대차와 에너지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H인천 수소충전소는 당초 현대차가 자체 구축 예정이었던 도심 4개소(부산·국회·인천·강동)와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여주·안성·함안·하남) 총 8기의 수소충전소 중 7번째로 구축된 충전소이며, 내년 초에 H강동 수소충전소가 마지막으로 개소한다.
H인천 수소충전소는 인천에 위치한 첫 수소충전소로 총 216.86㎡의 면적에 일 6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돼 인천 및 수도권 서부권역 운전자의 충전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와 SK가스가 협력해 추진 중인 H인천 수소충전소는 에코 스테이션(Eco Station) 이름으로 기존 LPG 충전기능에 추가로 수소충전까지 가능한 친환경 충전소로 변화를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LPG 충전소 운영경험을 보유한 SK가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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