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사진=미디어펜(좌),연합뉴스(우)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현재 여러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이자 경제공동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구속기소)가 지난 한달간의 구속기간 동안 모두 16차례 접견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정경심 교수는 조 전 장관과 16차례 만나면서, 구속수감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4주간 총 46회의 접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이자 경제공동체로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평균적으로 1회당 10여분 남짓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교수는 해당 기간동안 변호인을 28회 접견했고, 짧게는 10분부터 길게는 2시간30분 이상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공소장에서 사실상 공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접견금지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