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희연 기자]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677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의 물량은 1만5171가구, 공공의 물량은 1601가구로 집계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8688가구로 집계됐다. 5년 평균 9만9000가구 대비 10.0% 줄어든 수치다. 다만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677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45.4%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 5678가구, 1월 3624가구, 2월 7475가구다.
수도권은 12월 강동고덕(3411가구), 시흥은계(2018가구) 등 1만3518가구를 포함해 2020년 1월 안산단원(2,017가구), 영등포신길(1546가구) 등 1만1597가구, 2020년 2월 강동고덕(4057가구), 안산상록(3728가구) 등 2만30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2월 창원중동(3233가구), 춘천퇴계(2835가구) 등 1만9330가구를 포함해 2020년 1월 부산기장(2460가구), 포항북구(1593가구) 등 1만333가구, 2020년 2월 청주동남(1407가구), 완주삼봉(1092가구) 등 1만841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2만4365가구, 60~85㎡ 5만7277가구, 85㎡초과가 7046가구다.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1%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7만4475가구, 공공 1만4213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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