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글에 네티즌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인은 폭행 시비가 불거진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법적 공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되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故 구하라가 사망 전날인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하지만 지난 6월 일본 유명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발표했으며,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HARA Zepp Tour 2019 ~HELLO~)'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구하라는 최근까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망 전날인 23일 "잘 자"라는 글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애도하는 팬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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