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기리보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래퍼 기리보이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고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구하라를 추억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