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내년 1월 이적설 속 또 결장했다. 뉴캐슬은 아스톤빌라에 완패했다.
최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을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는 기성용이기에 이적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왔고, 이적시장이 열릴 날이 다가오자 기성용의 거취에 대한 얘기도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뉴캐슬은 아스톤빌라에 0-2로 졌다.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뉴캐슬은 전반에만 아스톤빌라의 하우리안, 엘 가지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한 뒤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뉴캐슬은 승점 15점(4승3무6패)으로 리그 순위 14위에 머물렀고, 아스톤빌라는 승점 14점(4승2무7패)이 돼 15위로 점프했다.
기성용은 2018년 7월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후 총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중국 다롄 이팡으로 떠나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나마 선발은 1차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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