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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서' 정해인, "내년 결혼 후 성공할 것" 힐러 예언에 깜짝

2019-11-27 05: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첫 회에서 정해인이 뜻밖의 인터뷰를 가졌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배우 정해인과 그의 절친 은종건, 임현수의 뉴욕 여행기가 공개됐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걷큐멘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사진=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정해인은 뉴욕을 찾은 첫날 맨해튼의 명물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만남의 상대는 인도에서 온 중년의 신사 힐러로, 그는 정해인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힐러는 정해인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그는 "너 되게 잘생겼다. 결혼했냐", "인도에서 결혼하고 싶냐", "여행 중이냐", "무슨 일을 하냐" 등 정해인을 적극적으로 인터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나는 심리학자다. 명상을 가르친다"며 돌연 정해인의 손금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넌 결혼 후 굉장한 성공을 할 것"이라며 "여자가 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에 정해인이 "내가 언제쯤 결혼할 것 같냐"고 묻자 그는 "내년쯤"이라고 답해 정해인을 놀라게 했다.

힐러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다. 얼떨결에 힐러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받은 정해인은 "인도 가면 전화하겠다. 좋은 하루 보내라"라며 힐러와 헤어졌다. 그야말로 훈훈한 만남이었다.

한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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