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의 시청률이 방송 이틀만에 뚝 떨어졌다. '시크릿 부티크'는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3회, 4회 시청률(전국 기준)은 2.2%, 3.0%를 기록했다.
이는 첫 선을 보였던 27일 1회 3.2%, 2회 4.0%에 비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구혜선과 이혼 갈등으로 화제의 인물이 된 안재현과 오연서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하자있는 인간들'이지만 극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하향세로 첫 주 방송을 시작했다. 초반 시청률에 하자가 생긴 '하자있는 인간들'이 앞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SBS '시크릿 부티크' 포스터
이날 종영한 SBS '시크릿 부티크' 최종 16회는 1부 5.5%, 2부 6.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1부 6.6%, 2부 7.6%)에는 뒤졌지만 6.0%는 '시크릿 부티크' 자체 최고시청률이었다.
'시크릿 부티크'의 경우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워낙 막강한 경쟁작에 밀린데다 SBS에서 프리미어12 야구를 단독중계하는 바람에 결방이 잦아 시청률 면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그래도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는 거둔 셈.
다음주부터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조여정, 김강우 주연 '99억의 여자'가 방송되고 SBS는 수목드라마를 잠정 중단한다. SBS의 경우 오후 10시대에 수요일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목요일에는 '맛남의 광장' 등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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