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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낙원빌딩에 두 번째 콘셉트 스토어 '솟솟상회' 오픈

2019-11-29 15:28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종로 낙원빌딩에 오픈한 코오롱스포츠의 콘셉트 스토어 '솟솟상회'./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낙원악기상가가 위치한 낙원빌딩 1층에 콘셉트 스토어 '솟솟상회'를 오픈했다고 29일 전했다.

'솟솟상회'는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한글로 표현한 솟솟을 활용해 뉴트로 분위기를 연출한 코오롱스포츠의 두번째 콘셉트 스토어이다.

솟솟상회에서는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 상품을 리셀(re-sell)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 상품은 브랜드 론칭부터 지금까지 디자인, 컬러 등 현재에도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엄격하게 선별해 솟솟상회에서 판매한다. 예전 상품이지만 지금 당장 입어도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상품과 함께 매치해 디스플레이했다.

또한 솟솟상회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티셔츠, 비니, 워머, 머리띠 등이 있으며,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낚시 베스트를 복각해 내년 3월경 솟솟상회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역사도 만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런칭한 1973년부터 현재까지의 광고 히스토리와 주요 이슈를 연도별로 정리하여 솟솟상회의 벽 한쪽을 꾸몄다. 극지연구소 피복 지원이나 88올림픽 후원처럼 굵직한 이슈와 더불어, 그때 그 시절의 지면 광고도 전시한다.

솟솟상회는 재활용 집기를 사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스포츠의 기존 매장에서 사용하던 집기 일부를 리사이클링하여 솟솟상회를 꾸몄다.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방향을 매장 자체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 솟솟상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솟솟상회 레트로 굿즈도 선보인다. 굿즈는 솟솟상회 앰블럼 디자인을 적용한 문구류와 30여 종의 와펜과 뱃지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레트로 '꺼리'도 준비했다. 옛날 학교 앞 문구점에서 볼 수 있었던 아케이드 오락기는 물론, 추억의 뽑기 오락기도 비치했다. 밀레니얼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보여주는 한편, 기존 고객들에게도 옛 추억을 소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코오롱FnC 측은 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솟솟상회 오픈을 기념하여 낙원 에디션 티셔츠을 출시한다. 밤 시간의 낙원상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컬러와 낙원상가 엘리베이터에서 영감을 받는 네온컬러를 사용했으며, 코오롱스포츠의 심볼인 상록수를 새롭게 재해석한 그래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의 한경애 전무는 "46년의 역사를 가진 코오롱스포츠는 그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컨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 때 그 시절을 모두 겪으며 지나온 브랜드인만큼 뉴트로 트렌드를 제대로 소화하고, 현재의 고객에게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낙원상가의 솟솟상회가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제대로된 뉴트로와 코오롱스포츠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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