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정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6G 핵심 인프라 개발 예타 추진

2019-12-04 10:5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기획재정부 앰블럼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오는 2024년 완전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추진한다.

정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혁신성장 보완계획'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차, 지능형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수소 산업, 차세대 5세대 이동통신(5G), 2차 전지 등의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와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산업 분야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할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해, 2020~2029년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AI와 관련해선 포스트 딥러닝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특정 부분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 정보), 전자약, 인체 장기 3D프린팅 등에 대한 선도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5G와 관련해선 2026년까지 5G 서비스·콘텐츠·디바이스 분야를 선점하고, 나아가 5G보다 5배 빠른 6세대 이동통신(6G) 통신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028년 6G 통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6G 핵심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예타를 추진한다.

2차 전지 분야와 관련해선 전고체전지 등 리튬 기반 차세대 2차 전지 기술을 확보하고자, 제조업체 등 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1월 중으로 5~10년 내 '파괴적 혁신'을 유발할 미래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성장동력 2030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산학 간 기술사업화 파트너십 강화도 추진한다.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수행 대학을 내년에 올해보다 6개 많은 24개로 늘리고,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혁신 인재 육성과 관련해서는 올해 3곳이었던 AI 대학원을 내년에 8곳으로 늘리고, 기업·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계약학과를 8개교로 확대하며, 고교 교육과 관련해 내년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5곳에 4차 산업 유망직종을 도입키로 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